[시민일보=고수현 기자]북한이 김일성 생일을 맞아 동해안을 향해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5일 새벽 5시30분께 동해안 지역에서 미사일 1발 발사를 시도한 것으로 보이며,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무수단 미사일은 이동식 발사대를 벗어나 수초 만에 레이더에서 사라져 공중 폭발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이날 김일성 생일을 맞아 발사를 시도한 미사일은 무수단 미사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수단 미사일은 북한이 지난 2007년 실전배치한 것으로 사거리가 3000~4000㎞다.
이 미사일은 노동미사일의 사거리 1300㎞를 2배를 넘어서 일본 전역과 괌 미군기지도 사정권에 포함된다.
북한은 러시아제 R-27(SS-N-6) 미사일을 모방하는 방식으로 이 미사일을 만들어 어느 정도 성능이 검증돼 2000년대 중반에 실전 배치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시험발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김일성 생일을 맞아 첫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시도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이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무수단 미사일을 전개한 것을 포착하고 이지스 구축함을 동해에 급파하는 등 동향을 예의주시 해왔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것은 이달 1일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지대공미사일 3발을 발사한 이후 14일 만이다.
북한은 올해 1월6일 4차 핵실험과 2월7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이어 3월 초부터 중·단거리 발사체를 잇달아 쏘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켜왔다. 지난 3월18일에는 노동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나 1발은 공중에서 폭발했다.
이와 관련해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내부적으로는 당대회를 앞두고 김정은의 치적을 쌓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는 추가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강력한 대비태세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어떻게 국제사회의 의견을 균열시킬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제재에 굴하지 않고 할 바를 하는 그런 상황이 계속되면 일각에서는 '제재만 갖고 되느냐, 대화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결의도 나올 수 있지 않겠느냐는 차원에서 말씀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1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5일 새벽 5시30분께 동해안 지역에서 미사일 1발 발사를 시도한 것으로 보이며,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무수단 미사일은 이동식 발사대를 벗어나 수초 만에 레이더에서 사라져 공중 폭발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이날 김일성 생일을 맞아 발사를 시도한 미사일은 무수단 미사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수단 미사일은 북한이 지난 2007년 실전배치한 것으로 사거리가 3000~4000㎞다.
이 미사일은 노동미사일의 사거리 1300㎞를 2배를 넘어서 일본 전역과 괌 미군기지도 사정권에 포함된다.
북한은 러시아제 R-27(SS-N-6) 미사일을 모방하는 방식으로 이 미사일을 만들어 어느 정도 성능이 검증돼 2000년대 중반에 실전 배치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시험발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김일성 생일을 맞아 첫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시도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이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무수단 미사일을 전개한 것을 포착하고 이지스 구축함을 동해에 급파하는 등 동향을 예의주시 해왔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것은 이달 1일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지대공미사일 3발을 발사한 이후 14일 만이다.
북한은 올해 1월6일 4차 핵실험과 2월7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이어 3월 초부터 중·단거리 발사체를 잇달아 쏘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켜왔다. 지난 3월18일에는 노동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나 1발은 공중에서 폭발했다.
이와 관련해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내부적으로는 당대회를 앞두고 김정은의 치적을 쌓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는 추가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강력한 대비태세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어떻게 국제사회의 의견을 균열시킬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제재에 굴하지 않고 할 바를 하는 그런 상황이 계속되면 일각에서는 '제재만 갖고 되느냐, 대화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결의도 나올 수 있지 않겠느냐는 차원에서 말씀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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