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봉 하남시의원, 하남지하철 공사장 보행통로 개선요구

    지방의회 / 전용원 기자 / 2016-05-09 16:49:31
    • 카카오톡 보내기
    시민 불편사항·안전 점검

    [하남=전용원 기자]오수봉 경기 하남시의원이 최근 지하철 5호선 4공구 공사현장을 방문해 엘리베이터 설치 위치에 따른 보행자와 차량 통행 불편 여부를 확인하고 90㎝밖에 되지 않는 보행통로 개선을 요구했다.

    이어 나머지 구간인 2·3·5공구 현장을 방문해 현장소장 및 감리 등 관계자들과 함께 시민 불편사항 및 안전 등을 점검했다.

    오 의원은 “대부분 구간에서 공사가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으나, 안전요원 미배치 및 야간 유도등 미설치 등 일부구간에 안전조치 미흡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있으므로 시정해 줄 것”이라고 요청했다.

    또한 도로의 임시포장이 매끄럽지 않아 통행 차량의 손상 뿐만 아니라 사고위험이 있음을 지적하며 시정을 요구했다.

    특히 “미사지구를 지나는 2공구 현장 중 지하철 환풍기(폭 2mㆍ높이 2mㆍ길이 7m)가 인도 한복판에 설치될 예정이어서 보행권에 지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환풍구에서 나오는 탁한 공기를 보행자가 마실 수밖에 없어 설계변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으로도 오 의원은 지하철 공사가 완공될 때까지 공사로 인한 시민불편이 없도록 수시로 현장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하남 지하철 5호선 2공구 현재 공정률은 11.98%, 3공구 30.1%, 4공구 10.14%, 5공구 1.98%로, 1·2·3공구는 오는 2018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4·5공구는 2020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다. 다만 2공구는 현재 여러 가지 사유로 당초 계획보다 늦어져 2018년 개통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