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국제간병인 양성과정 운영

    인서울 / 이지수 / 2016-06-14 23:58:03
    • 카카오톡 보내기
    다문화가족 안정적 한국생활 지원
    7월5일부터 교육


    [시민일보=이지수 기자]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국제간병인(Caregiver) 양성과정’을 운영해 다문화가족을 해외환자를 겨냥한 의료서비스 인력으로 발굴한다고 밝혔다.

    몸이 불편한 외국인환자들의 회복관리를 돕는 국제간병인은 업무 특성상 전문적인 간호지식은 물론 환자의 요구를 잘 파악하고 전달할 수 있는 원활한 의사소통능력이 요구된다.

    구는 외국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고 언어가 능통한 다문화가족의 장점을 살려 실력있는 국제간병인을 양성하고,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교육은 오는 7월5일~8월23일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씩 강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실시된다.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내 병원 4곳과 연계해 현장의 전문인력을 초빙, 간병 실무에 필요한 단계별 이론학습과 메디컬 매너 등을 체계적으로 훈련할 예정이다.

    특히 척추·관절 분야와 산부인과 관련 특화병원이 많은 의료특구 환경을 반영해 척추·관절·산부인과 질환별 맞춤 간병법과 합병증 예방법 등을 학습과정에 구성했다.

    학습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총 8주간의 과정 중 2주는 현장실습으로 꾸려진다. 학습시간도 2배로 늘려 6시간씩 간병 실무를 몸으로 체험한다.

    구는 전문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을 국제간병인 인력풀로 구성·관리하며 향후 지역내 병원 수요에 따라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그동안 단순 업무와 임시직만 구할 수 있었던 다문화가족에는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해외환자 유치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인 구로서는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대상은 지역내 다문화가족 20명(20세 이상 65세 이하)이며, 모집인원 미달 시에는 서울시 거주 다문화가족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구 관계자는 “의료특구사업이 활성화될수록 문화·관광·의료 등 여러 서비스 분야에서 다문화가족이 담당하는 역할 또한 확대될 것”이라며 “이들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자기계발과 맞춤형 인적자원 발굴을 위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