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용현동 공동주택지역 민원 청취

    지방의회 / 문찬식 기자 / 2016-06-22 16: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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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의회가 매월 선정해 추진하고 있는 6월의 시민애로 민생현장 방문지로 장마철을 대비해 시설물 안전관리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남구 용현동 454번지 소재 공동주택지역을 방문해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현장방문에는 인천시의회에서는 노경수 의장과 이 지역 시의원인 임정빈 의원, 인천시에는 건축계획과장, 소관 구청인 남구청에서는 지속가능도시국장과 건축과장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옹벽은 1992년 9월 세진빌라 준공시 설치됐는데 이후 안전문제 제기로 지난 인천시의회 제209회 정례회시 청원으로 부의돼 관할 구청과 협의해 시설물에 대한 점검 및 예찰활동 강화 및 주민부담을 최소화 하면서 정밀안전진단과 지원방안을 강구하도록 의결된 바 있다.

    이에 재난관리책임기관인 남구청은 정밀안전진단업체에 정밀진단을 의뢰했고, 그 결과 세진빌라3동은 D급, 옹벽은 C등급을 받아 현재까지 특정관리대상시설물로 지정관리 중에 있다.

    현장방문에 참석한 한 시민은 여름철 우기에 접어들고 있어 위험시설물에 대한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실정임을 하소연했다.

    이에 임경섭 남구 지속가능도시국장은 “대상지의 위험주택을 철거하고 쉼터나 공영주차장 설치하는 방법도 검토했지만 관련법과 예산지원 등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며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안전점검과 예찰활동 강화로 피해예방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당장 응급처치 방법을 찾기 보다는 향후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최상으로 보인다. 그러나 보상비가 약 14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시에서 적극적인 예산 반영 의지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빈 의원은 “붕괴위협 주민들을 위한 공무원의 자구적 노력과 수고를 십분 이해하지만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적극적인 조치를 강구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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