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의원들,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사업 현장 확인

    지방의회 / 오왕석 기자 / 2016-08-22 15:35:42
    • 카카오톡 보내기
    회의서 방류관 설치 대책 논의

    [용인=오왕석 기자]이건영ㆍ김상수ㆍ박만섭ㆍ김운봉 경기 용인시의회 의원이 최근 기흥저수지 조정경기장내 회의실에서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사업 대상지 현장을 확인하고,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한 방안 및 기흥레스피아 방류관 설치 등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명환 새누리당 용인(을) 당협위원장은 분류식 관로 추진 시 문제가 되는 관련법 정비가 필요하고, 농업용 저수지를 지자체로 이관하는 방안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흥호수 물 살리기 위원회(대표 김진태) 참석자들은 오산천 건천화 보다는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이 시급함을 지적하며, 우기철 레스피아 월류수 저수지 유입방지를 위해 관로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저수지 유입수를 먼저 처리해야 호 내 수질개선이 효과적이고, 하천과 호소의 수질목표가 달라 제도적으로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회의에 참석한 용인시의회 이건영, 김상수, 박만섭, 김운봉 의원은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가 필요하고, 하천 건천화 및 수질 유지를 위해 처리장 방류수를 상류로 이송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방류수 상류 이송은 하천구간이 짧아 수질개선 효과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고, 방류관 설치는 준설사업 등 수질개선 대책 후 수질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추진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에서는 계속적으로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