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회 시의원, “한미우호증진 기념탑, 정체성 없고 실효 없는 사업”

    지방의회 / 이기홍 / 2016-09-26 09:00:00
    • 카카오톡 보내기
    ▲ 구구회 경기 의정부시의원
    [의정부=이기홍 기자] 구구회 경기 의정부시의원이 역전근린공원내 설치될 예정인 한미 우호증진 기념탑 건립과 관련, “정체성 없고 실효 없는 사업”이라며 "기념탑 실시설계를 위한 예산 5000만원이 이번 추경에 포함됐으나 통과시킬 수 없다"고 밝혔다.

    구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반대 이유를 조목조목 짚었다.

    구 의원은 “역전근린공원은 이미 시승격 기념탑, 베를린장벽 등으로 정체성이 없는 공원이 됐다"며 "한미 우호증진도 국가 차원에서 기념할 일이지, 지자체에서 진행할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소규모 도로보수도 어려운 시 형편에 15억원을 들여야 하는 사업은 명분이 없다"며 거듭 기념탑 건립 불가에 대한 견해를 강조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