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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길자 의원 |
김 의원은 제1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43억여원에 불과한 세외수입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구 재산을 매각하기보다는 다양한 복지요구 해소를 위해 소규모 실버센터나 최근 각광받고 있는 50+센터 유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구 당산2동 주민자치센터는 당산역 인근에 위치한 대지면적 551.7㎡, 지상 2층 총면적 467.33㎡의 건물로 지난 제185회 정례회에서 당산2동 공공복합청사 건립에 따라 해당 센터를 매각해 부족한 사업비에 충당하도록 하는 ‘공유재산관리 계획안’이 의결된 바 있다.
그러나 김 의원에 따르면 당산역에 지하철 2·9호선 환승역이 건설되면서 구분지상권이 설정된 부분을 제외하고 매각을 해야 함에 따라 해당 센터의 재산가치가 42억8000만원에 불과하다는 감정평가가 나왔다.
이에 대해 그는 “큰 자산가치의 세외수입으로 구민복지의 효율적 활용을 기대하면서 매각을 결정했으나 터무니없이 낮은 감정평가에 매각하는 것이 타당한가에 대한 민원 제기가 계속돼 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구에는 문래동 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다양한 노인복지시설이 있지만 전체 노인들에게 복지 혜택을 주기에는 많이 부족한 상태"라며 “구 당산2동 주민자치센터의 매각을 철회하고 그곳에 구민을 위한 노인복지시설이나 복합복지센터 설치를 제안한다”고 집행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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