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영 성북구의원 "노인문제 방안은 거점경로당 운영"

    지방의회 / 고수현 / 2016-11-0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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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고수현 기자]목소영 서울 성북구의원은 고령화 사회 도래로 인한 노인문제 해결을 위해 거점 경로당 운영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목 의원은 구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이자 '어르신 여가복지시설 점검 및 대안모색 의원연구단체'의 대표로 평소 노인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목 의원은 최근 구청에서 열린 '경로당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를 끝내고 가진 <시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거점 경로당 지정·운영이 기존 소규모 경로당의 축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목 의원은 "기존 경로당의 '사랑방' 기능은 유지하고 운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경로당 이용 노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경로당을 거점 경로당을 지정,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법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로당의 기능적 변화를 통해 노인들의 건강과 문화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로당의 기능 변화를 위해서는 지역사회 전체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 의원은 전했다.

    목 의원은 "경로당이 단순한 노인여가복지시설을 벗어나 마을복지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기능의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은 물론 지역사회의 인식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구청4층 아트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김춘례 의원이 '연구단체 활동 경과보고 및 경로당 운영 개요'를, 목 의원이 '경로당 이용 어르신 설문조사 결과' 발표를, 권영애 의원이 '연구단체 정책 제안'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박종기 대한노인회 성북구지회 부회장, 이만형 구청 어르신복지과장, 나석원 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분과장 등이 나와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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