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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오른쪽에서 네번째)과 안희정 충남도지사(오른쪽 다섯번째)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야3당 초선의원들로 구성된 모임인 '따뜻한 미래를 위한 정치기획'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는 16일 "모든 권한을 (여야 합의) 국무총리에게 이양한다는 선언과 함께 (박 대통령은) 의전 대통령으로 물러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손학규 전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야3당 소속 초선의원들로 구성된 모임인 '따뜻한 미래를 위한 정치기획'이 주최한 '새 시대, 새 틀 짜기' 토론회에 참석해 "대통령 하야가 당장 국정 공백을 가져온다면 대통령은 '의전상' 직을 갖고 총리에 이양하되, 국정혼란 사태가 새로운 국무총리 내각에 의해 해결될 때 사임하겠다는 선언을 국민에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손 전 대표는 "지난 11월 12일, 온 국민이 일어선 백만 집회에서 이미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퇴진을 요구했다"며 고 박 대통령의 2선 퇴진을 거듭 압박했다.
손 전 대표가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한 정국 수습 방안은 ▲대통령이 모든 것을 내려놓을 것 ▲여야 합의로 국무총리를 선출할 것 ▲거국중립내각이어야 할 것 ▲국무총리가 이끄는 과도정부가 7공화국 시대를 열어갈 것 등이다.
한편 손 전 대표는 토론회 직후 '여야가 합의로 국무총리에 손 전 대표를 추천하면 받아들이겠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하고는 상관없는 얘기"라고 거리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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