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의회, 2017년 구유재산 관리계획안 가결

    지방의회 / 여영준 기자 / 2016-11-16 15: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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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민회관 매각·신당동 공공복합청사 건립 추진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중구의회(의장 김기래)는 최근 열린 제2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민회관 매각 및 신당동 공공복합청사 건립을 내용으로 하는 '2017년 구유재산 관리계획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구의회에 따르면 주민 접근성이 떨어지는 구민회관을 주민생활권 내 가용부지로 이전, 의회는 구청사로 이전해 행정시설 통합을 도모하기 위해 2015년 10월 구민회관 매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1년에 걸쳐 활동해왔다.

    최근 행정시설 이전 타당성조사 용역이 완료돼 구민회관 매각, 구청사 리모델링 및 별관 건립, 신당동 공공복합청사 건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으며, 의회는 구청사 별관 건립 후, 구민회관은 신당동 공공복합청사 건립 후 각각 신축되는 건물로 이전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법' 제39조 및 같은법 시행령 제36조, '공유재산 물품관리법' 제10조 및 같은법 시행령 제7조와 '서울특별시 중구 구유재산 및 물품관리조례' 제10조의 규정에 의거하면 취득의 경우 10억원 이상 또는 1000㎡ 이상의 경우, 처분의 경우 20억원 이상 또는 2000㎡ 이상의 경우, 중요 재산에 해당돼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한다고 돼있으며, 구민회관 매각 등 3건의 경우 모두 관련법 규정에 해당돼 의회의 승인이 있어야 사업에 착수할 수 있다.

    변창윤 매각특위 위원장은 "구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승인하면서 위 계획이 구민회관 매각특위의 활동결과물인 만큼 내년에 계획을 추진할 때 수탁기관 선정, 타당성 조사, 투자심사, 매각 의뢰 등 일련의 심사에 의회의 의견을 감안해 반영되도록 하고, 사업이 조기에 착공돼 마감될 수 있도록 추진에 철저를 기해달라는 의견을 구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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