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희창 위원장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중구의회(의장 김기래)는 최근 열린 제23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사업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구의회에 따르면 예결특위 위원장에 정희창 의원, 부위원장에 이화묵 의원이 선출됐으며, 예결특위는 오는 12월8~13일 예산안 심사를 진행한다.

중구청에서 제출한 2017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사업예산안 규모는 3960억9082만원으로 2016년 예산보다 80억6702만원(2.08%) 늘어났으며, 일반회계는 3379억9321만원, 특별회계는580억9761만원이다.

정희창 위원장은 "2017년도 일반회계 세입예산안은 공시지가 인상 등에 따른 재산세 41억원 증가, 쓰레기 봉투 가격인상 등으로 세외수입 19억원이 증가했지만, 황학동 지적재조사 조정금 세입처리 지연 등으로 인한 순세계잉여금 136억원 감소로 실제 가용재원은 전년대비 71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 어느 때보다 예산의 심사권한을 가진 의회의 역할이 막중할 것으로 생각이 되며, 합리적이고 투명한 예산안 심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의회는 12월14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정례회를 폐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