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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범 의원 |
이날 구정질문에는 김용범 의원(영등포동, 당산2동)이 나서 구정 현안에 대한 지적과 함께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영등포'를 위한 그간의 범죄예방 관련 업무실적과 향후대책 ▲영중로를 비롯한 주요 지점의 노점상·노상적치물·무단주차단속 등 거리환경 개선에 대한 대책에 대해 질의하고 이에 따른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구는 서울 경찰청 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1년 동안 5대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3개 자치구 중 하나이며, 최근 국민안전처의 지역안전지수 평가 중 범죄·안전 분야에서 하위등급(4등급)을 받은 바 있다”고 밝히며 이에 따른 효율적인 대처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범죄예방 방안으로 ▲폐쇄회로(CC)TV 및 방범등 증설과 불필요한 CCTV 이전, 민간 CCTV와 협업시스템 구축 및 지능형 CCTV 도입 ▲범죄예방 특수도료 도색, 벽화·화단 조성 등 골목길 환경 개선 ▲취약지역 버스정류장 등 안전귀갓길 조성 등을 제안했다.
구민 안전을 위해서는 ▲스쿨존의 철저한 관리·시행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각종 교통시설의 적기교체 ▲신종 감염병 대응과 확산방지를 위한 민간협업 체계 구축 ▲자살위기 대상자의 철저한 관리 ▲지진을 비롯한 각종 재난·재해의 대비 등을 요구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구의 거리환경에 관해 발언하며 영등포역 앞 영중로의 노점상 문제, 대형트럭의 상습 무단주차 문제, 과일가게의 노상적치물, 기업형 포장마차 등 구민의 보행권을 해치는 요인들을 지적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일시적인 단속이 아닌 중단기 계획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단기로는 정비 대상을 데이터화해 단계별로 정비해 나가고, 중기로는 구간별·지역별 거리환경정비 종합계획을 수립해 교통문제를 비롯한 제반 문제를 해결하면서 추진할 것”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경찰서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구민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 있도록 안전한 자전거 도로 환경을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며 “밝고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해 살맛나는 영등포를 만들어가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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