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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이 27일 비박계 신당 창당 규모와 관련, ‘40명선’이라고 밝혔으나 정작 탈당에 이름을 올린 의원들의 숫자는 29명에 그쳤다.
황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초선의원과 비례대표 의원 중에 우리와 뜻을 같이 하고 있는 분들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아마 신당 창당이 되기 전까지는 40명 정도 선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지난번 말씀드렸던 35명 인원은 2차 탈당을 통해 충분히 넘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의원은 당초 예[상보]다 탈당 규모가 줄어든 것과 관련해서는 "1차 탈당에서는 지역구의 여론수렴이라든지 개인적 사정 때문에 함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신당행 명단에는 그동안 뜻을 같이했던 심재철, 나경원, 박순자 의원 등이 이름을 뺀 상태다.
특히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금의 새누리당과는 함께 할 수 없음이 명백하다"면서도 "신당의 경제·복지 부문 정책등이 '좌클릭'되는 쪽으로 논의되는 데 대해 일부 동의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탈당 보류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핵 정국 이후 비주류 모임에 꾸준히 참석한 것은 물론 원내대표 경선에서 비박계 대표주자로 출마했던 나 의원의 잔류를 두고 여러 해석이 흘러나온다.
그 중 신당 참여 의원들이 주호영 의원을 원내대표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반발 때문이라는 탈당파 일각의 시각이 유력시 되는 분위기다.
이날 오전 집단 탈당 및 분당을 선언한 개혁보수신당은 내달 24일 공식 창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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