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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에 앞서 당내 대선주자인 안철수, 천정배를 전 공동대표를 언급하면서 “대선 후보로 우뚝 세우겠다”며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반드시 국민의 대통령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개헌을 고리로 한 제3지대 연대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박 의원은 "합리적 중도개혁세력, 개헌세력이 총결집해 국가대개혁으로 촛불에 응답해야 한다"며 "개헌은 국가대개혁의 첫걸음이고 시대정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왕적 대통령제 청산, 경제민주화와 공정성장,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반드시 개헌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전당대회 이후 대선체제 전환 ▲원외위원장-지방의원 대통령 선대위 적극 배치 ▲중도개혁-개헌세력을 모은 수권비전위원회 구성 ▲당 의사결정에 당원 참여권 확대 등을 공약사항으로 제시했다.
박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국민의당 당권 레이스는 황주홍 의원과 김영환 전 사무총장, 문병호 전략홍보본부장의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정동영 의원은 출마문제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대는 당대표와 최고위원 4명을 뽑는 통합선거 형태로 치러진다.
최다 1위 득표자가 당 대표가 되고, 2~5위 득표자가 최고위원이 되는 방식이어서 다른 의원들도 최고위원을 노리고 경선대열에 가세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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