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정병국 "문재인은 야당 버전의 친박“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7-01-03 09: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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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대통령 덕목 소통과 통합...文, 불통과 사회단절 부추겨”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개혁보수신당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은 3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야당 버전의 친박’으로 규정하면서 "불통과 사회단절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강정책토론회에서 "국민의당이 신당과 손잡으면 호남을 배반하는 선택"이라고 한 문 전 대표 발언에 대해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덕목은 소통과 사회통합능력"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지도자 되겠다는 사람이 지역주의를 부추기고 흑백논리에 빠져있는 것 같아 딱하기 그지없다"면서 "오죽하면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비문의원 30명이 언젠가 민주당에서 나올 것이라고 공언했겠느냐"고 강력비난했다.

    아울러 정 위원장은 "개혁보수신당은 인물 선거만을 위한 합종연횡은 안할 것이며 오직 가치와 비전 철학을 같이 할 수 있는 분들과만 뜻을 모을 것"이라며 "친박·친문 패권주의를 깨겠다는 생각 갖고 창당작업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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