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의회, "실질적 지방자치시대 실현 선도적 역할"

    지방의회 / 고수현 / 2017-01-10 14: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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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용 마포구의회의장(왼쪽에서 일곱 번째), 박홍섭 구청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구의원들이 단배식을 하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신년단배식 개최
    “주민참여형 협치를 구현할것”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마포구의회(의장 한일용)는 최근 구청 지하 ‘대화의 방’에서 정유년 새해를 맞아 한 해의 발전과 소망의 성취를 다짐하는 ‘신년 단배식(團拜式)’을 개최했다.

    이날 단배식에는 한일용 의장을 비롯해 18명의 구의원 전원과 박홍섭 구청장 및 의회사무국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구민과 소통하며 의정활동을 펼치는 민생의회’를 만들어가자고 다짐했다.

    신년 단배식은 한 의장의 신년인사와 새해를 맞는 의원들의 각오에 이어 서로 덕담을 나누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한 의장은 “올해는 구의회가 중심이 돼 주민참여에 의한 실질적 지방자치 시대를 앞당기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며 모든 역량과 경험을 결집해 구민의 성원에 부응하는 새로운 지방화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혼자 가면 단순한 길이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고 했다. 마포의 새롭고 희망찬 역사와 내일을 향한 힘찬 발걸음에 여러 의원의 지혜와 힘을 모아주기 바라며 올해도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지역의 숙원사업 해결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애써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구청장은 “올해 구에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주민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주민참여형 협치를 구현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지역의 대표인 의원들의 고견과 협조를 부탁하며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상생의 길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구의회는 앞서 지난 2일 구의회 다목적실에서 시무식을 열고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민생 위주의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친다는 각오로 새해를 힘차게 출발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구의회 의원들과 1월1일자로 새롭게 취임한 조주연 사무국장 및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모여 첫인사를 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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