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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혁회의 출범은 지난해 10월 정계복귀 당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후 이렇다 할 정치적 기반을 갖지 못했던 손 전 대표에게 유의미한 정치적 지원조직이 구축된 것으로 평가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손 전 대표의 대권행보는 이전보다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개혁회의에 참여한 현역은 손 전 대표와 동반 탈당한 이찬열 의원이 유일한 상황이어서 세몰이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손 전대표가 개혁회의를 기반으로 국민의당 등 제3지대에서 세력 간 통합 또는 연대 논의를 본격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특히 그동안 손 전대표를 향해 끊임없이 '입당 러브콜'을 보내온 국민의당은 여전히 안철수 전 대표 등과의 당내 경선을 기대하고 있어 설을 전후로 손 전대표가 국민의당에 합류할 가능성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하지만 손 전 대표 측은 손사래를 치고 있다.
지난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손 전 대표는 특파원들과 만나 국민의당 입당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손 전 대표는 "당장에 특정 정치세력과의 통합이나 연대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반 전 총장 측 요청에 따라 조만간 회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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