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바른정당...보수중심 축 새누리로 이동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7-02-05 12: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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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남결핑 등 ‘루키’...나경원도 잔류 선언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새누리당 탈당파들이 만든 '바른정당'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도중하차로 '패닉' 상태에 빠진 반면 새누리당은 태극기를 떠올리게 하는 당 로고를 구상하는 등 전통적 지지그룹인 보수층 표심 공략에 적극 나서면서 조금씩 여유를 되찾아 가는 모습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5일 “이제 보수의 중심축이 새누리당으로 다시 이동하고 있는 양상”이라며 “'바른정당'과의 '적통보수' 대결에서 우리가 앞섰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반 전 총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며 탈당을 저울질 하던 의원들도 대부분 당 잔류를 결정한 상태다.

    특히 탈당여부를 저울질하던 나경원 의원도 "새누리당에 남겠다"며 오히려 바른정당에 통합을 요구하고 나섰다.

    나 의원은 "보수진영 개혁과 대통합에 기여하겠다는 것이 저의 기본적인 입장"이라며 “새누리당에서 탈당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나 의원은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 대선 출정식에 참여하는 등 간접적으로 바른정당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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