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예술인복지지원센터' 문열어

    부산 / 최성일 기자 / 2017-02-28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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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지자체 최초 설립ㆍ운영
    안정적 창작환경 제공 팔걷어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예술인복지지원센터’를 개소해 본격적으로 예술인 복지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개소식은 서병수 시장, 박계배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표, 지역예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28일 오후 1시에 감만창의문화촌에서 개최예정이며, 센터운영은 부산문화재단에서 맡는다고 한다.

    2014년 예술인복지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 2015년 부산예술인실태조사 및 부산예술인복지증진계획 수립, 2017년 예술인복지지원센터 개소 등으로 시가 예술인복지분야에서는 어느 지자체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예술인복지지원센터’에서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빈집을 예술 공간으로 조성하는 ‘반딧불이’ 사업, 예술인 치유를 위한 ‘휴-안심 프로그램’, 예술인 법률자문, 예술인일자리 박람회 등 부산지역 예술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진해 예술인에게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실시해온 문화 진담의 올해 첫 번째 주제를 예술인복지로 정하고, 개소식 후에 서병수 시장과 지역예술인들이 예술인복지 발전방안에 대한 ‘문화 진담’을 연다고 했다.

    시는 문화예술계와 소통을 강화하고 여과 없는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올해도 ‘문화 진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한다.

    2016년 문화 진담이 장르별, 단체별, 예총, 민예총, 순수예술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지역별, 권역별, 생활문화, 청년, 문화 복지 등 시민체감 문화현장을 방문하는 문화 진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문화 진담, 시민공청회, 전문가토론회, 라운드테이블 등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주도 현장관점의 문화정책인 ‘문화비전 2030 계획수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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