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독주 속 황교안 급등세  두드러져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7-03-02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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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돌풍은 주춤...민주당 압도적 1위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여론조사 결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지지율이 급등세를 보인 반면 돌풍을 일으키던 안희정 충남지사의 상승세는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리얼미터가 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 다자 지지도’조사에서 문 전 대표는 지난 주 대비 1.7%P 상승한 35.2%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2,3위로는 황 대행이 14.6%를, 안 지사가 14.5% 지지율을 보이면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특히 안 지사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4.4% P 하락한 반면, 황 대행의 지지율이 3.7% P 상승세를 보이면서 각각의 순위가 뒤바뀐 대목이 주목된다.

    이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0.9%를 기록, 지난 주 대비 0.8%P 상승, 4위를 기록했다. 이 재명 성남시장은 1.1% P 하락한 9.0%였다. 6위는 3.5%를 기록한 홍준표 경남지사가, 7위는 2.7%의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민주당이 46.2%로 압도적인 1위였다. 자유한국당이 13.5%로 2위, 국민의당이 10.9%로 3위였다. 바른정당은 6.4%, 정의당은 5.4%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2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무선(90%), 유선(10%) 임의걸기(RDD) 전화면접과 자동응답을 혼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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