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환 시의원, “서부광역철도사업, 노선조정 등 전반적 검토”

    지방의회 / 여영준 기자 / 2017-04-19 09:33:25
    • 카카오톡 보내기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오경환 서울시의원(마포4)은 18일 “서부광역철도사업은 수도권 서부지역 철도서비스의 지역불균형 해소와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서울시의 신정차량기지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결과에서 열차유치 용량 부족 등으로 활용이 어려워졌고, 전체 사업 타당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차량기지를 확보해야 하며 노선조정 등 전체 사업의 경제 수익성이 높아지도록 전반적인 검토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교통부, 경기도, 부천시, 강서구, 마포구와 함께 TF를 구성하고 협의 통해 하루빨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의 신정차량기지 활용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결과를 요약하면 신정차량기지에 13편성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실제로는 기지내 2편성 유치, 본선에 4편성 주박이 가능해 나머지 7편성은 유치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밖에 검수선 개량도 기존 서울메트로 2호선 대형전철의 검수선 부족으로 불가하며 유지보수 장비 유치를 위한 시설개량도 유휴부지 부족으로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신정차량기지 활용이 어려워진 만큼 새로운 차량기지를 확보하고 신설해야 하며 경제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노선을 재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