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드는 경기 '수원화성문화축제' 9월22일 개최

    경인권 / 임종인 기자 / 2017-07-03 16: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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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추진위, 준비상황 점검
    '오래된 미래'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 14개 선 봬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가 오는 9월 '시민 주도형 축제'로 열리는 수원화성문화축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3일 장안구청에서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 시민추진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시민추진위원들에게 행사 준비상황을 알렸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오는 9월22~24일 화성행궁, 행궁광장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여민동락의 길’을 주제로 열린다.

    시에 따르면 올해 문화제에는 다양한 시민참여 기획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오래된 미래’, ‘어린이청소년한마당’, ‘시민예술 한마당’, ‘나는 정조대왕, 응답하라 자손들아’ 등 14개 프로그램에 이른다.

    또 무대 위 공연보다는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마당무대가 늘어난다. 지난해에는 연무대에 설치된 무대에서 개막연이 진행됐지만, 올해 개막연(오는 9월22일·오후 7시30분)은 행궁광장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마당공연 형태로 열린다.

    수원화성문화제의 가장 큰 볼거리인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오는 9월23~24일)은 수원·서울·화성시가 공동 주최한다. 수원시와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 연무대까지 47.6km에 이르는 구간에서 공동 재현한 바 있다.

    을묘년(1795년) 능행차가 전구간에서 재현된 것은 221년 만에 처음이었다. 창덕궁에서 융릉까지 ‘완벽 재현’이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능행차 재현에는 연인원 4210명, 말 720필이 투입된다.

    시민이 참여하는 기부캠페인도 진행한다. 기부금 모금은 오는 8월31일까지 진행된다. 개인, 단체, 기관(기업) 등이 참여할 수 있다. 기부금은 ‘효행등 거리’ 조성, ‘사회공헌 공동 퍼레이드’ 구성·운영, 사회적 약자 배려석 설치·운영 등에 사용된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수원화성문화제 시민 참여를 이끌게 될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 성공 개최를 위한 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위원 169명을 위촉한 바 있다. 시민추진위원은 현재 252명까지 늘어났다.

    시민추진위원회는 ▲시민참여 프로그램 기획분과 ▲시민참여 홍보분과 ▲어린이·청소년·청년분과 ▲재정분과 ▲음식거리 기획·운용분과 ▲거리 질서 안전분과 등 6개 분과로 이뤄져 있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염태영 시장과 이한규 제1부시장, 도태호 제2부시장, 시민추진위원회 위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축제 준비과정부터 실행까지 시민추진위원회가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시민추진위원회가 주축이 돼 우리나라 지역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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