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시장 “한미정상회담, ‘알찬 꽃게’…文 정공화법으로 주도권 관철”

    경인권 / 이기홍 / 2017-07-04 14: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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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종편TV ‘최일구의 팩트폭격기’ 깜짝출연해 한미정상회담 총평
    지난 3일 민주종편TV ‘최일구의 팩트폭격기’에 최성 고양시장이 깜짝 출연해 화제다. ‘팩트폭격기’는 최일구 전 앵커와 장부경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정치·시사 팟캐스트 방송으로, 이날 방송에서는 ‘한미정상회담’을 주제로 진행됐다.
    ▲ 사진제공=고양시청
    최성 시장은 최일구 전 앵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번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총평과 문재인 정부의 한미동맹·대북정책 제언 등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특유의 독특한 입담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점수에 A학점 이상을 주고 싶다.

    일각에서는 속빈 강정이라고 평하기도 하지만 강정은 속이 비어야 맛”이라며 “오히려 ‘알찬 꽃게’라고 표현하고 싶다.

    얼핏 보면 거칠기도 하고 먹기 불편하지만, 그 안을 살펴보면 문 대통령 특유의 정공 화법으로 한국의 주도권을 관철시켰다”고 풀이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대외적으로는 큰 소리를 쳤지만 내부적으로는 리더십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라며 “트럼프 특유의 ‘변칙적 압박외교’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확고한 한미동맹 입장을 보이고, 북핵 문제해결 등 포괄적인 현안의 해결에 대해서 놀라울 정도로 미국 지도자들을 잘 설득했다”고 말했다.

    또 “방미 성과 보고 시 문재인 대통령의 ‘촛불민심’과 ‘정권교체의 힘’으로 당당한 외교를 펼칠 수 있었다는 말에 깊이 공감한다. 이것이 소위 말하는 ‘국민외교’”라며

    “외교와 안보의 힘은 군사력에서 오는 게 아니라, 국민통합의 힘에서 온다. 국민적 힘이 있었기에 자신감과 진정성을 가지고 한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현재 해외 출장 차 미국 LA에 체류 중인 최성 시장은 회담 직후 미국 현지 교민들의 생생한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을 상대로 현안에 대해 주도권을 확보하며 당당한 외교를 펼친 것에 대해 교민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현지 분위기를 설명했다.

    사드문제에 대한 전망과 대응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최 시장은 “시진핑이 역점을 두는 ‘철의 실크로드 프로젝트’은 동북아의 협력과 도움 없이는 진행할 수 없다.

    결국은 한국의 국익적 측면에서 문재인 대통령 특유의 정공법으로 주변국가를 설득하고, 협력을 도모한다면 돌파 못 할 것은 없다”고 긍정했다.

    마지막으로 최성 시장의 다음 행보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최 전 앵커는 최성 시장에게 “고양시장 3선에 도전할 예정인지, 아니면 또 다른 도전을 준비 중인지” 묻자 최 시장은 “내년 초 민주종편TV에 나와 제일 먼저 나와 선언하겠다”고 답해 웃음과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최성 시장은 지난 6월 27일부터 러시아와 노르웨이, 미국을 방문해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해외투자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갖고 해외추진지원단 출범 등 본격적인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세일즈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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