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어린이공원 등 집중점검 및 취약시설 보강

    부산 / 최성일 기자 / 2018-01-23 11: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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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최성일 기자]최근 어린이공원에서 놀다가 귀가하던 6세 여아를 자신의 차량으로 끌고 가서 성폭행을 한 것과 관련 부산경찰 범죄예방진단팀(CPO)은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부산시내 어린이공원에 대해 범죄취약요소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내 어린이공원은 총 293개소로 물리적 범죄환경에 따라 가, 나, 다급으로 분류*하고 범죄에 취약한 17개소(가급 1개소, 나급 16개소)에 대해 부산지방청 및 경찰서 CPO가 합동으로 집중 진단 및 분석을 실시하였다.

    범죄분석 진단결과 가급으로 분류된 기장 아름공원은 17년 한 해 동안 112신고는 총 25건으로 대부분 주취 등 행패소란(약 92%) 이다. 아름공원 주변은 기장시장 및 유흥주점이 다수 밀집되어 있어 이곳에서 술을 마신 주취자들이 공원에서 고성방가 및 행패를 부려 최근 공원입구에 사회단체(기장 달음산라이온스클럽)와 협업“음주 안돼요”라는 로고젝트를 설치운영 중이며, 취약시간대 112순찰차량 거점배치 등 주취자에 의한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나급 어린이공원 16개소에 대해서도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담장이 낡은 연제 연봉공원 담벽은 벽화를 조성(연제구청 예산 및 경상대학교 학생 재능부)하였으며 CCTV가 없는 공원4개소 및 보안등이 고장 난 곳 4개소 등도 공원관리 주체인 해당 지자체에 협조문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부산경찰 범죄예방진단팀은 어린이놀이터 뿐만 아니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를 위한 부산시내 각 취약지역에 대한 진단을 실시하고 부산광역시 및 각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범죄예방환경사업(CPTED)에도 적극 참여하여 부산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예방치안 및 공동체 치안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고밝혀 그 역할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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