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론을박' #Me too vs 남자 사냥, 래퍼 던말릭의 사연은? "불륜이나 부적절한 행동 대신 권력형 갑질 폭력을 잡아야" 사연이 뭐길래

    방송 / 나혜란 기자 / 2018-03-1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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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래퍼 던말릭 SNS)

    모 가수의 구설수가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모 가수가 구설수에 오르며 대중들의 시선을 끌고있는 가운데, 모 가수를 향한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화제가 된 것.


    누리꾼들은 모 가수의 구설수가 '#Me too'인지 '남자 사냥'인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드러내고 있다.


    래퍼 던말릭이 구설수에 대해 다시 입장을 표명하면서, #Me too에 대한 시선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


    던말릭은 자신이 성추행을 한 것이 아닌 '합의하 관계'를 한 것이라며, 비난 여론에 위축되어 마지못해 인정한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해 누리꾼들에게 놀라움을 주고있다.


    래퍼 던말릭의 입장 표명당시 사회문화평론가 지승재는 "미투 운동이 확산돼는 가운데 미투 운동과 무관한 사건이 등장하고 있다"며 "미투 운동은 권력을 쥐고있는 이가 위계를 이용해 상대적 약자를 성적으로 추행하거나 폭행하는 '권력형 갑질 폭력' 행위를 고발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어 "권력 위계에 의한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당한 것이 아니라, 단지 누군가를 망신주려는 듯 부적절한 행동이나 과거 불륜을 밝히는 것은 미투 운동과는 다르다"라며 "당사자 간의 문제를 미투 운동을 이용해 호도하는 것은 차후 권력 위계에 의해 피해를 받은 피해자가 제대로 구제 받지 못하는 결과를 불러 올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모 가수의 구설수가 밝혀지기 바란다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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