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정관면 조은D&C 투자자들, ‘피해 대책 마련' 촉구 준공불허’ 집회 열어

    부산 / 최성일 기자 / 2018-11-12 17: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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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최성일 기자]
    ▲ 기장 정관 조은D&C 투자자들, ‘피해 대책 마련' 촉구 기장군청 앞‘준공불허’ 집회모습
    부산 기장군의 한 중견 건설업체로부터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분양·투자 피해자들이 12일 기장군청 앞에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조은D&C가 정관신도시에 분양한 ‘조은클래스’와 ‘더조은몰’의 분양·투자 피해자 150여명은 이날 오후 1시부터 기장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조은D&C 대표 A씨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사기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관계 기관에 요구했다.

    피해자들은 이 자리에서 조은D&C가 정관신도시에 수익 보장형 대형 상가 4개를 분양했지만, 부실 운용으로 분양자와 입주상인은 물론, 정관 시민들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들은 또 “조은D&C 측이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를 유도하거나 허위 분양 광고로 투자자를 모집해 수백억 원대 사기 생각을 벌였다”며 엄정한 수사와 대책을 관계기관에 촉구했다.

    피해자들은 특히 기장군은 신축 중인 '조은클래스'의 이달 말 준공 검사를 피해자 수백 명의 목숨이 걸린 만큼, 전면 반려해 피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피해자들은 강조했다.

    한편, 조은D&C는 기장 정관신도시에 대형 상가·주거 건물을 지어 분양하는 등 지역 상권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지만 최근 자금난을 겪는 데 이어 투자자 4명이 투자사기를 당했다며 대표 A씨를 경찰에 고소하면서 위기를 겪고 있다.

    부산 기장군의 한 중견 건설업체로부터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분양·투자 피해자들이 12일 오후 1시부터 기장군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조은D&C 대표 A씨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사기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관계 기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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