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 보호무역주의 확산, 민·관 원산지 전문가 머리를 맞대다

    부산 / 최성일 기자 / 2018-12-14 09:04:29
    • 카카오톡 보내기
    한-중 연결공정 제품 원산지판정 및 미국의 보복관세 부과 대응방안 등 연구 발표
    ▲ FTA 문제해결 연구회세미나(제4차)개최사진
    [부산=최성일 기자]부산본부세관(세관장 양승권)은 미-중 무역 분쟁 및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급변하는 무역환경에 수출입기업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민·관 FTA 전문가 등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FTA 문제해결 연구회(이하 연구회)」세미나(제4차)를 개최 하였다.

    연구회는 관세청 FTA협력 전문가를 초청, “한-중 연결공정 제품*”에 대한 원산지판정 및 ‘19.1월로 예정된 미국의 제3차 보복관세 부과 대응방안에 대하여 토론을 실시하였고, 수입물품 비가공증명 성공사례 및 원산지세탁 처벌 구제 사례를 공유하였다.

    이어 제조업체 실무자의 역내가격포함비율 계산 오류에 따른 협정별 원산지판정 왜곡현상 사례 연구, 자유무역지역(FTZ*) 內 재포장 작업에 따른 원산지지위 변경여부 및 협정관세 적용 연구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 FTZ : Free Trade Zone

    부산본부세관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 될수록 수출기업이 받는 타격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세청·유관기관과 상시 협력체제를 유지, 정보 공유 및 신속한 대응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관 정보교류 활동으로 수출입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FTA활용·검증대응 애로사항을 발굴,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