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치러진 올해 법학적성시험(LEET)에서는 언어이해 영역의 경우 변별력을 높아지고, 추리논증 영역은 지난해 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0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시행결과'를 24일 발표했다.
1교시 언어이해 영역의 경우 지난해 보다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출제됐으며, 통합적 이해력과 심층 분석력을 평가하기 위해 지문 분량을 전반적으로 지난해 보다 늘렸다.
특히 분석적 이해를 평가하는 문항의 지문과 비교적 쉬운 지문의 경우에는 분량을 늘리고,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에서는 분량을 줄였다는게 평가원의 설명이다.
인문사회 분야 지문은 고려사에 실린 상소문과 회슬레의 '철학적 글쓰기'를 소개한 글, 근대 프랑스의 중간집단 개념의 변천, 주식투자에 대한 행동 경제학 설명, 과학기술 보도의 특징, 조선조 전율 제도의 성립 과정, 라자의 반증 등이 출제됐다.
또 문학예술 분야에서는 이강백 화백의 희곡 '영월행 일기'와 '신미술사학의 방법론' 등의 지문을 선정했다.
평가원은 "일부 지문의 내용이 낯설게 여겨질 수 있지만 배경 지식이 없더라도 독해만으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해 응시자들이 크게 부담을 느끼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교시 수리논증 영역에서는 자연과학이나 수리적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수를 줄이는 등 지난해 보다 난이도를 낮췄다.
다만 응시자가 법학도라는 점을 고려해 법 관련 텍스트를 다수 포함시켜, 법의 효력에 관한 견해를 다루는 법적학적 텍스트와 협박죄의 기준, 조망권 분쟁을 다루는 민형사상 판례문, 배우자의 증언 금지와 관련된 외국의 법규정 등의 자료가 활용돼 출제됐다.
또 역사적 자료나 역사가들의 연구를 반영하는 텍스트가 활용되기도 했다.
논술영역에서는 분석적, 비판적, 종합적 사고력과 글쓰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두 문항이 출제됐는데, 도덕의 강제를 소재로 한 세 제시문을 읽고 논거를 비교하는 문제와 과거의 인권침해에 대한 책임과 관련된 제시문을 평가하고 자신의 주장을 기술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한편, 이번 시험에는 지원자 총 8428명 중 87.9%인 7411명이 응시해 지난해 보다 23%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별 응시인원은 서울 5644명, 수원 337명, 부산 448명, 대구 316명, 광주 171명, 전주 150명, 대전 250명, 추천 54명, 제주 40명 등이다.
시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 등 특별관리대상자 15명은 별도로 제작된 확대 문제지와 논술 답안 작성을 위한 컴퓨터 등이 제공됐다.
문제지와 정답은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www.leet.or.kr)에 게재됐으며, 평가원은 27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다음달 9일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언어이해 영역과 추리논증 영역의 채점은 평가원에서 전산 처리해 다음 달 24일 수험생에게 통보되지만, 논술 영역은 응시생이 지원하는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채점해 성적표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0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시행결과'를 24일 발표했다.
1교시 언어이해 영역의 경우 지난해 보다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출제됐으며, 통합적 이해력과 심층 분석력을 평가하기 위해 지문 분량을 전반적으로 지난해 보다 늘렸다.
특히 분석적 이해를 평가하는 문항의 지문과 비교적 쉬운 지문의 경우에는 분량을 늘리고,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에서는 분량을 줄였다는게 평가원의 설명이다.
인문사회 분야 지문은 고려사에 실린 상소문과 회슬레의 '철학적 글쓰기'를 소개한 글, 근대 프랑스의 중간집단 개념의 변천, 주식투자에 대한 행동 경제학 설명, 과학기술 보도의 특징, 조선조 전율 제도의 성립 과정, 라자의 반증 등이 출제됐다.
또 문학예술 분야에서는 이강백 화백의 희곡 '영월행 일기'와 '신미술사학의 방법론' 등의 지문을 선정했다.
평가원은 "일부 지문의 내용이 낯설게 여겨질 수 있지만 배경 지식이 없더라도 독해만으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해 응시자들이 크게 부담을 느끼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교시 수리논증 영역에서는 자연과학이나 수리적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수를 줄이는 등 지난해 보다 난이도를 낮췄다.
다만 응시자가 법학도라는 점을 고려해 법 관련 텍스트를 다수 포함시켜, 법의 효력에 관한 견해를 다루는 법적학적 텍스트와 협박죄의 기준, 조망권 분쟁을 다루는 민형사상 판례문, 배우자의 증언 금지와 관련된 외국의 법규정 등의 자료가 활용돼 출제됐다.
또 역사적 자료나 역사가들의 연구를 반영하는 텍스트가 활용되기도 했다.
논술영역에서는 분석적, 비판적, 종합적 사고력과 글쓰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두 문항이 출제됐는데, 도덕의 강제를 소재로 한 세 제시문을 읽고 논거를 비교하는 문제와 과거의 인권침해에 대한 책임과 관련된 제시문을 평가하고 자신의 주장을 기술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한편, 이번 시험에는 지원자 총 8428명 중 87.9%인 7411명이 응시해 지난해 보다 23%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별 응시인원은 서울 5644명, 수원 337명, 부산 448명, 대구 316명, 광주 171명, 전주 150명, 대전 250명, 추천 54명, 제주 40명 등이다.
시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 등 특별관리대상자 15명은 별도로 제작된 확대 문제지와 논술 답안 작성을 위한 컴퓨터 등이 제공됐다.
문제지와 정답은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www.leet.or.kr)에 게재됐으며, 평가원은 27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다음달 9일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언어이해 영역과 추리논증 영역의 채점은 평가원에서 전산 처리해 다음 달 24일 수험생에게 통보되지만, 논술 영역은 응시생이 지원하는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채점해 성적표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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