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정평가 다시 50%대 진입...긍정 46.9% < 부정 50.8%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9-11-25 09: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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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37.3%, 한국 30.3%, 정의 7.2%, 바른 5.8%. 평화 2.1%, 공화 1.6%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40%대 중후반을 기록한 가운데 부정평가는 50%대에 진입하는 등 상승국면을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3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1주일 전에 비해 0.9%p 내린 46.9%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2%p 오른 50.8%(매우 잘못함 37.1%, 잘못하는 편 13.7%)로,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오차범위(±2.0%p) 내인 3.9%p로 소폭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2.3%.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주일 전 1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7%p 내린 37.3%를 기록했고 자유한국당도 0.4%p 내린 30.3%로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민주당은 호남과 경기·인천, 대구·경북(TK)을 중심으로 하락했고,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TK)에선 상승했다. 한국당은 서울과 TK, PK에서는 하락한 반면, 경기·인천과 호남에서는 상승했다. 


    정의당은 7.2%, 바른미래당은 5.8%, 민주평화당은 2.1%, 우리공화당은 1.6%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0%.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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