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문재인 정부 임기가 반환점을 돈 현재, 차기 대통령 선거와 관련, 정권 재창출론과 교체론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공개된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 '다음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원하는가, 야당의 정권교체를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답변(42.5%)이 야당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답변(40.6%)을 오차범위 내(±3.1%p)인 1.9%p 차로 앞섰다.
지역별론 재창출론은 호남(71%), 강원·제주(45.5%), 인천·경기(43.1%)에서, 교체론은 대구·경북(TK·55.8%), 서울(43.8%), 충청( 43.7%), 부산·울산·경남( 42.1%)에서 앞섰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적이라고 밝힌 응답자들의 경우 역시 정권 재창출론(41.5%)이 정권교체론(36.9%)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차기 대선주자 호감도에서는 24.2%를 얻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가장 높았다. 이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14.5%), 이재명 경기지사(6.5%),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5.7%),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5.5%),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4.7%), 조국 전 법무부 장관(4.5%), 박원순 서울시장(4.1%) 등 순이었다.
이 조사는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지난 6~8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평균 응답률 13.4%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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