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0.6%, 통합 29.1%, 열린 4.5%, 정의 4.4%, 국민 3.9%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4.15총선 이후 불과 두 달 사이에 10%p 넘게 빠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공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응답 기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지난주 대비 4.8%p 내린 53.4%였다.
이는 4·15 총선 직후인 지난 4월 4주 조사(63.7%)와 비교하면 두 달 새 10.3%p 하락한 수치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4.8%p 오른 41.8%를 기록했다.
지지율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인천에서 전주보다 8.1%p 내린 55%를 기록해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이어 대구·경북(45.2%)과 부산·울산·경남(44%)에서 각각 7.6%p와 5.7%p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도 4.2%p 하락한 51.7%였다.
연령별로는 특히 20대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해 20대 지지율은 57.2%로, 같은 기간 10.2%p 빠졌다. 40대에서도 9%p 내린 68.8%, 50대에서는 3.9% 하락한 55.2%를 기록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40.6%를 기록해 전주보다 1.7%p 내렸다.
미래통합당은 1.2%p 오른 29.1%를 기록했다.
이어 열린민주당 4.5%, 정의당 4.4%, 국민의당 3.9% 순이며 무당층은 14.6%다.
이번 조사는 15일~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638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9명이 응답(응답률 4.4%)을 받은 결과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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