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與 공세, 아니면 말고식 마타도어”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21-03-30 11: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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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 표만 의식해 다급해진 상태”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30일 “여당의 공세는 아니면 말고식 마타도어”라고 맹비난했다.


    오 후보 대변인을 맡고 있는 조 의원은 이날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내곡동 땅에 대해 의혹을 계속 제기하고 있는데 한마디로 굉장히 이상한 의혹제기이고, 10년 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나타났던 1억원 피부과 같은 그런 공세”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말 꼼짝 못할 증거와 논리를 가지고 문제를 제기해야 하는데 가령 지금 (민주당 박영선 후보)도쿄 아파트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며 “저희의 경우 등기부등본도 다 제기했고 합리적으로 의심할만한 정황을 공개했지만 (박 후보측은)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게 바로 급하면 나오는 아니면 말고식 네거티브”라며 “박 후보는 문재인 정권에서 장관까지 하신 분이고 3월4일까지는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정책, 경제정책에 대해 뭘 잘못했냐고 얘기했었는데 갑자기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에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건 급하다는 것”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이어 “현장을 가 보니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해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라며 “그렇다면 부동산 정책에 대해 어떻게 재검토하고 어떤 부분부터 할 것인지 소개해야 하는데 이 부분은 없다”며 “이건 표만 의식한 다급한 행동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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