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盧, 네거티브 소재로 삼아 무척 불편”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21-07-22 11: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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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후보 분명히 탄핵 반대 투표 해”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측이 경쟁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측의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찬성’ 의혹 제기에 대해 22일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을 네거티브 소재로 삼은 게 무척 불편하고 대단히 유감”이라고 맹비난했다.


    이낙연 캠프 상황본부장인 최인호 의원은 이날 오전 YTN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이낙연 당시 의원은 반대 투표를 명백하게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분명한 건 이낙연 후보가 당시 당론과 달리 탄핵 반대 투표를 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첫 국무총리로 이낙연 후보를 지명했을 때 <동아일보>가 취재해서 이 같은 사실을 이미 보도한 바 있고 뉴스 검색만 하면 확인할 수 있는 팩트를 이재명 후보측에서 이렇게 물은 건 탄핵 프레임을 덧씌우려는 부당한 네거티브”라고 질타했다.


    그는 “당시 가결 정족수가 181명인데 195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2명이 반대했다. 한명은 자민련의 김종호 의원이었고 다른 한명은 이낙연 의원”이라며 “탄핵 당시 광주ㆍ전남 기자들을 이낙연 의원이 만난 자리에서 ‘우리가 뽑은 대통령을 우리가 탄핵할 수는 없다’고 말씀하신 건 분명하다. 당시 탄핵 정국에 대한 솔직하고 안타까운 심경을 분명히 밝힌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재명 후보측)김영진 의원께서 탄핵 찬반 여부를 묻는 질문을 하신 게 경기교통연구원의 고위직 김 모씨가 SNS 방을 만들어 이낙연 후보에 대한 마타도어를 주도했다는 사실을 해명한 후 곧바로 이어 발언한 것인데 이재명 후보를 방어하기 위해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을 네거티브 소재로 삼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 캠프는 지지율에서 상당히 이기고 있을 때는 원팀을 강조하다가 이낙연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자 노무현 대통령님까지 거론하면서 네거티브로 돌변한 것은 국민들 눈에 대단히 나쁘게 비춰질 것”이라며 “정치적 금도를 넘어선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거듭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최근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 상승 흐름에 대해서는 “국정운영의 경험에서 아노는 유능함, 또 도덕성 시비에서 자유로운 점, 김대중ㆍ노무현ㆍ문재인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하겠다 하는 점들은 토론을 한 번 잘한다고 올라가는 게 아니라 꾸준히 정치적 자산이 쌓여 평가받는 것”이라며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여러 가지로 호응을 하고 계시니 역전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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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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