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여연원장... 김수민, 홍보본부장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미래통합당이 29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에 유승민계의 지상욱 전 의원을, 홍보본부장에는 안철수계 김수민 전 의원을 임명하는 등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들어 당 비주류 인사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모양새다.
2008년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공보특보로 정계에 입문한 지상욱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한 유승민계로 20대 국회에서 서울 중ㆍ성동을 지역구 의원을 지냈으나, 4ㆍ15 총선에서 낙선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발탁해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바른미래당을 거쳐 4ㆍ15 총선을 앞두고 통합당에 입당한 김수민 전 의원은 지난 총선에선 충북 청주청원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정치권 안팎에선 이번 인사를 두고 김 위원장이 당내 지지기반이 약한 비주류 인사들을 기용해 자신의 정치 기반으로 삼으려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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