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신지호, 당연한 얘기를 한 것”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21-08-12 12: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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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尹-李 갈등으로 몰아가는지 알 수 없어”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이준석 당 대표를 겨냥한 신지호 전 의원의 ‘탄핵’ 발언과 관련, “당연한 얘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캠프에서 총괄실장을 맡고 있는 장 의원은 12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인 얘기로 이준석 대표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얘기한 게 아니다. 근본적으로 갈등이 어떤 게 있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꾸 확대해석을 하니까 문제들이 되는 것”이라며 “후보의 직접적 발언으로 이준석 대표에 대한 어떠한 평가도 없었고, 캠프를 책임지고 있는 총괄실장이 이준석 대표의 발언이나 행동에 대해 지적한 게 없다”고 밝혔다.


    또 그는 “그러면 유승민 대표가 이렇게 얘기하면 갈등으로 기사가 나가고 있는가”라며 “유승민 후보께서 어제 방송에서 ‘이준석 대표는 말을 좀 줄이고 생각할 시간을 더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만약 저희가 이런 얘기를 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왜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갈등으로 몰아가는지(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1등 후보의 숙명이라고 생각하고 좀 더 저희들이 캠프에서 사려 깊게 말하고 행동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이게 당에서 갈등으로 보이는 건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분들이 불안하게 생각하시는데 그런 것들을 정말 자제하고 냉정함을 잃지 않는 캠프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 간 갈등에 대해서는 “제가 캠프의 실무를 책임지는 사람인데 오늘 처음 제 입에서 ‘이준석’이라는 이름이 나왔다”라며 “진화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고 무슨 갈등이 있었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일축했다.


    그는 “행사에 참여 안 했다는 건 대표께서 경준위의 결정사항이라고 했고 저희가 입당하자마자 바로 봉사활동이 있었는데 그건 저희가 입당하기 전에 일정이 있으면 못 가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후보 간 대화시간도 이틀 전에 통보받았는데 우리 후보는 2주 단위로 일정을 잡는다. 정책 민생행보도 해야 하고 일정을 잡았는데 그걸 취소하고 오라고 하면 갈 수 있는 건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에 대해 “대표는 대표의 입장이 있고 항상 역지사지를 해야 한다”며 “이준석 대표의 말씀이 어떤 함의를 가지고 있느냐를 분석하기 전에 좀 더 냉정하게 우리 후보의 성공을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캠프 종합상황실 총괄부실장을 맡고 있는 신지호 전 의원은 지난 11일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당 대표의 결정이라 할 지라도, 아무리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 할 지라도 헌법과 법률에 근거하지 않은 것은 탄핵도 되고 그런 거 아닌가”라고 발언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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