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尹 ‘설화 논란’, 친근한 이미지 만드는 데 성공”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21-08-04 13: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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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면 찾아내고 약점 보완해 나가야”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잇따른 ‘설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4일 “수더분한 옆집 아저씨의 친근한 이미지를 만드는 데는 성공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특수부 검사의 이미지는 한 순간에 씻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윤 전 총장의 움직임에 대해 주목도가 굉장히 커졌는데 논란이 돼서 주목도가 높아졌든 희망의 게이지가 높아져서 높아졌든 주목도가 높아진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윤석열)캠프에 정말 고도의 전략가가 있다면 굉장히 의도된 도발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런 것 같지는 않다”며 “어쨌든 최근 음주 논란, 그리고 몇가지 발언과 관련한 논란, 이것이 물론 나쁜 영향이 많이 있겠지만 한편으로 보면 무시무시한 칼잡이 검사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수더분한 옆집 아저씨처럼 보이더라 하는 친근한 이미지를 만드는 데는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고 논란 확산을 경계했다.


    또 그는 “정말 의도했다면 아주 큰 전략이라고는 볼 수 있는데 전혀 의도하지 않게 이런 부수적인 효과를 거둔 면은 있다고 본다”면서 ‘허술한 것 아닌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게 볼 수도 있는데 항상 전략은 현재 상황에서 좋은 면을 찾아내 그것을 또 강조하고 약점은 보완해 나가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치를 오래 한 분, 더 나아가서 대통령까지 오른 분들은 대체로 소통이 안 된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 평생 그렇게 살아서 점점 말수를 줄이고 더 나아가서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상대가 곡해할 수 있다고 해서 말수를 줄이거나 또 애매한 말을 자꾸 하는 것이 반복된다”며 “그런데 이 분은 아직 전혀 그런 훈련이 돼 있지 않으니까 자꾸 논란을 만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논란이 발생하는 배경에 대해서도 “말뜻이 이러면 그냥 말뜻을 이야기해야 하는데 조금 포장을 하거나 비유를 하거나 멋있게 말하려고 하면 결국 비유 때문에 끌려 들어가게 된다”며 “(윤 전 총장은)학습 효과가 빠른 분이기 때문에 곧바로 학습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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