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조국 사퇴 촉구 대회’ 가져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9-08-28 14: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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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학규-주승용, 이구동성 사퇴촉구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바른미래당이 28일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대회를 갖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조국 후보자를 버리라"고 압박했다.


    손학규 대표 등 바미당 지도부는 이날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조 후보자 사퇴 촉구 대회’를 열고 문 대통령의 지명철회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손 대표 외에도 주승용·문병호 최고위원, 채이배 정책위의장, 임재훈 사무총장, 김동철·신용현 의원, 우종혁 전국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손 대표는 "아마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회 보고서에 상관없이 또 임명을 강행할 것"이라며 "검찰 앞에 피의자로 서 있는 법무장관, 우리나라가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철회해 달라"며 "후계자를 만든다는 생각은 버리고 경제를 살리고 안보 위기에서 나라를 지켜 달라"고 촉구했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조 후보자 가지고 국민을 편 가르기 하는 문 대통령은 이래서는 안 된다"며 "청문회 할 필요도 없다. 조 후보자는 지금까지의 의혹만 가지고도 법무부 장관 자격이 없다"고 직격했다. 


    김동철 의원도 "지금 보여주는 문재인 정권의 행태는 박근혜 정권보다 못한 것들이 있다"며 "도대체 어떤 후보자가 청문회를 앞두고 검찰의 압수수색을 당하고 출국금지를 당하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 후보자는 즉각 검찰 수사에 응해 구속되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지금이라도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국민 눈높이에 맞게 사법처리하고 구속시켜서 지난 2년간 국민을 실망시키고 무시한 것에 대한 촛불 민심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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