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모든 아동들에 '놀이서비스 바우처'

    복지 / 이대우 기자 / 2020-05-14 15: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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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혁신 공모사업에 선정
    국·시비등 총 1.5억 확보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2020년 놀이혁신 선도지역’ 공모사업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의 ‘노는 은평, 크는 아이(Play Eunpyeong, Build Children, 가칭)’사업이 선정돼 국·시비 등 예산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구는 ‘포용국가 아동정책’과 ‘유엔아동권리협약’의 핵심 과제인 ‘아동의 놀권리 보장’을 위한 놀이혁신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확보된 예산은 올해 하반기부터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플랫폼을 활용해 놀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며, 해당 사업은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은평구에 거주 중인 만 6~12세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숙련된 놀이활동가가 아동의 발달 정도에 맞춘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동이 놀이 확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놀이모델로, 스포츠스태킹 · 보드게임 등의 실내놀이·은평 클라이밍센터 등 시설방문형 놀이 활동이 혼합된 형태로 구성된다. 아울러 아동의 발달 정도 등에 대한 부모 상담도 월 1회 제공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놀이혁신 선도지역 선정을 계기로 아동의 놀권리가 존중되는, 아동친화도시 은평을 만드는데 더욱 큰 동력을 얻게 됐다”며 “모범적인 놀이사업 운영으로 지역사회 건강한 놀이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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