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국정 지지도, 북한 도발에 58.2%로 3주 연속 하락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20-06-15 16: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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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42.3%, 통합 27.9%, 열린 5.7%, 정의 5.6%, 국민 3.5%

    북한이 남북 연락 채널을 전면 차단한 데 이어 군사 행동 가능성까지 시사하는 등 대남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했다. 

     

    15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6월 2주차 주간집계(8~12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8.2%(매우 잘함 35.9%, 잘하는 편 22.3%)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주 대비 0.9%P 내린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부정평가는 1.1%P 오른 37%(매우 잘못함 22.3%, 잘못하는 편 14.7%)로 집계, 8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 은 0.3%P 하락한 4.7%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1.2%P로 이 수치는 총선 이후 가장 좁은 격차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4.5%p↓, 62.2%→57.7%, 부정평가 37.9%), 광주·전라(3.5%p↓, 80.9%→77.4%, 부정평가 19.1%)에서 주로 하락했다.


    반면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6월 1주 차 주간집계 대비 0.7%P 오른 42.3%로 하락세를 마감했다, 


    미래통합당은 0.4%p 오른 27.9%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열린민주당 5.7%, 정의당 5.6%, 국민의당 3.5%고, 무당층 11.8%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6만2744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4명이 응답을 완료해 4%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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