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저소득 2100가구에 한시생활지원금 지급

    복지 / 이영수 기자 / 2020-04-16 16: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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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수급자등 대상
    지역상품권 2회 분할로
    [산청=이영수 기자] 경남 산청군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저소득층 2100가구를 대상으로 12억원 규모의 '한시생활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생활안정과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국비 지원을 받아 12억원 규모의 산청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상품권은 2회 분할 지급된다.

    1차 지급(지급액의 50%)은 16일부터 오는 22일, 2차 지급은 5월 중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기초생활 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및 차상위계층 중 하나 이상의 수급자격을 보유한 자를 원칙으로 한다.

    예외적으로 지난 2월 탈락자도 대상에 포함되고, 급여자격별·가구원별로 차등 지급한다.

    수령방법은 대상자의 별도 신청 없이 담당공무원이 마을별로 방문해 실시할 계획이다.

    마을 방문 배부시 수령하지 못한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읍·면사무소를 찾아 수령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의 삶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산청사랑상품권은 지역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상품권의 적극적인 사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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