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갈대습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수달' 상시 모니터링 체계 본격 가동

    경인권 / 송윤근 기자 / 2026-07-30 16: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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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외선 무인카메라 및 정밀 현장조사 도입으로 과학적 데이터 기반 생태 보호

    시민단체·전문가 참여로 모니터링 공신력 확보 및 맞춤형 보전 정책 추진

     

    ▲ 안산갈대습지 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 모습 /사진제공=안산환경재단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환경재단(이사장 이민근)은 안산갈대습지 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의 체계적 보호와 서식 환경 개선을 위해 2026년 안산갈대습지 수달 생태 모니터링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은 비예산 사업으로 추진되며, 안산환경재단과 안산환경운동연합이 공동으로 2026년 연중 상시 진행된다.

     

    안산갈대습지는 수달의 주요 이동 경로이자 핵심 서식처에 고해상도 적외선 센서 무인카메라 2대를 설치·운영한다. 이를 통해 야간 활동성이 강한 수달의 출현 패턴, 개체수, 신체 특징(크기, 상처 등) 및 행동 양식을 24시간 밀착 기록하고 데이터베이스(DB)화할 예정이다.

     

    또한, 분기별 1회 정밀 도보·선상 조사를 실시해 수달의 배설물(신선도 및 악취 측정), 족적(진흙·모래톱 발자국 추적), 식흔(잉어·붕어 등 포식 사체)을 종합 분석한다. 단순 출현 여부를 넘어 실제 습지 이용 빈도와 수생태계 건강도까지 다각도로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모니터링을 통해 확보된 생태 자료는 향후 시민과 탐방객을 위한 생태 교육 콘텐츠 및 환경 인식 제고 자료로도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윤충오 사업본부장은 수달은 안산갈대습지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상징하는 최고위 포식자라며,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축적된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달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생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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