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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라온북은 스타트업 경영자와 예비창업자를 위한 회계 입문서 ‘스케일업 30분 회계(저자 박순웅, 라온북 출판사)를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제는 ‘일생에 한 번은 재무제표를 만나라’로, 재무제표의 구조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법으로 구성됐다.
책은 총 4부 구성으로, 1·2부에서는 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의 기본 구조를 사례와 그림으로 설명한다. 매출총이익·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비용과 수익이 회사 가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실제 숫자 예시로 보여준다. 초보자도 5분 안에 재무제표를 읽어내는 실습 파트를 통해 당장 회사 재무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3·4부는 스타트업이 흔히 겪는 회계 성장통을 다룬다. ▲개발비 자산화 여부 ▲재고평가 방식 ▲수익 인식 시점 ▲정부지원금 처리 ▲전환사채·상환전환우선주 등 투자와 자금조달 관련 항목들이 대표적이다. 저자가 경험한 실제 사례를 토대로, 문제 발생 지점을 짚어주고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단계별 가이드를 제시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저자 박순웅 회계사는 성균관대 회계학과 출신으로, 삼일·대주회계법인에서 감사·기업가치평가·컨설팅을 수행했다. 현재 한미회계법인 파트너로 활동하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강의와 멘토링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회계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회사의 건강을 보여주는 거울”이라며, 경영자가 재무제표를 직접 읽을 줄 알아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출판사 라온북 측은 “투자유치와 IPO 과정에서 자본잠식, 매출 인식 오류 같은 회계 문제는 치명적 결과를 낳는다”며, “이번 ‘스케일업 30분 회계’는 경영자가 그 신호를 스스로 읽고 대처할 수 있게 해주는 실전서”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 창업자와 경영자, 예비 창업자는 물론 투자자와 재무 담당자에게도 이 책은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권으로 회계의 기본 틀부터 스타트업 특유의 리스크 관리까지 아우를 수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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