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혁신당 모욕한 것... 숙주 전문가는 당적 7, 8번 변경한 李”

혁신당 신장식 수석최고위원은 5일 “조국혁신당을 모욕한 것"이라며 전날 민주당 이언주 수석최고위원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앞서 이 수석최고위원은 전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나 여소야대도 아니고 과반 의석을 차지한 집권 여당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60%에 육박하는데 왜 벌써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괴이하기까지 하다”며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특정인의 대권 놀이에 민주당을 숙주로 이용하는 게 아니냐’, ‘알 박기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신 수석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서 “이언주 의원의 ‘숙주 삼아 알 박기’라는 발언은 적절치 않다”며 “당내 투쟁을 조국혁신당을 모욕하는 방식으로 하는 건 자제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정당을 숙주 삼아 정치하는 데 가장 능숙한 분이 이언주 의원 아니냐”라며 “아마 당적을 7, 8번 변경했을 것”이라고 도발했다.
이어 “민주통합당으로 시작해서 국민의당, 바른정당, 1인 정당(미래를향한전진4.0), 미래통합당, 국민의힘에 있다가 다시 민주당으로 왔다”고 이 최고위원의 정당 이력을 나열하면서 “정당을 숙주 삼는 원천 기술 보유자가 그런 말을 해 상당히 이례적이고 당황스럽다”고 비꼬았다.
또한 그는 이언주 최고위원이 최근 ‘토지공개념을 사회주의 공산주의’라고 지적한 데 대해서도 “색깔론에 불과하다”며 “이 의원은 색깔론, 알 박기, 숙주 이런 것으로 모욕하지 말고 건강한 토론을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언주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 강력한 부동산 공급대책을 내놓고 있는데 토지공개념 입법화를 주장하는 혁신당과의 합당 주장이 대두되면 대통령의 건강한 개혁 의지마저 희석되고 곡해돼 공격받을 여지가 크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혁신당이 위헌적 소지가 있는 토지공개념 입법 추진 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한 합당 논의는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해 혁신당 조국 대표는 “2018년 당시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도 토지공개념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며 “굽히지 않겠다.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부동산 정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전날 당 토론회에서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을 해체하는 근본적인 처방”이라며 “강남과 용산 등 입지가 가장 좋은 곳에 100% 공공임대주택을 짓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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