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57톤급 워터젯 어업지도선 건조 착수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5-12-29 16: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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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사업비 57억 투입·2026년 12월 준공 목표...어업인 안전 도모

     강화군 57톤급 워터젯 어업지도선 건조 조감도 [사진=강화군]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57톤급 워터젯 추진 방식의 신규 어업지도선 대체 건조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건조되는 어업지도선은 1995년 건조돼 약 30년간 운항해 온 어업지도선 ‘인천206호’를 대체해 접경지역 연안 어장의 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

     

    대체 건조 사업에는 5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워터젯 추진 방식이 도입된다. 워터젯 추진은 추진기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안전성이 높고 저 수심 해역에서도 안정적인 운항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군은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접경지역 연안 어장에서 조업하는 어업인의 안전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조업 어선 안전 지도, 불법 어업 단속, 해양사고 예방 등 현장 대응 기능 강화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계약심의와 관계기관 사전협의, 입찰 절차 등을 거쳐 12월부터 건조에 착수,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노후 선박으로 인한 안전 우려를 해소하고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 환경을 조성한다.

     

    이와 관련 박용철 군수는 “어업지도선은 해상에서 어업인의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공공 선박”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 지도 기능이 강화된 선박이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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