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41.1% vs 40.1%...KSOI, 37.6% vs 35.8%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차기 대선 다자대결 구도에서 오차범위(±3.1%p) 내인 1.0%p 격차로 접전을 벌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 후보 41.1%, 윤 후보 40.1%,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5.7%, 심상정 정의당 후보 3.7%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가 광주·전남·전북(64.4%), 대전·충청·세종(46.5%)에서 전체 평균 대비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윤 후보는 대구·경북(55.7%), 서울(43.9%)에서 높았다.
후보 가족의 도덕성이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69.6%였고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응답은 28.9%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서는 윤석열(31.1%), 이재명(30.7%), 안철수(3.2%), 심상정(1.8%) 후보 순으로 유리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대선후보 TV 토론회가 지지 후보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는 63.4%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고 35.1%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9.6%, 국민의힘 35.4%, 국민의당 11%, 정의당 2.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이에 앞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4~26일 조사한 결과에서도 이 후보(37.6%)와 윤 후보(35.8%)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전주 대비 각각 2.7%p, 1.6%p 동반 하락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전주 대비 2.7%p 상승한 7.3% 지지율로 눈길을 끌었다.
뒤를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0.7%p 하락한 3.5%였고 '기타 후보'는 4.3%, 부동층(지지 후보 없음·잘 모름)은 1.7%p 늘어난 10%였다.
현재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할지에 대해서는 응답자 71.6%는 '계속 지지하겠다', 24.7%는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이 조사의 응답률은 8.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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