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차기 대권 주자 급부상에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22-06-21 11: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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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당연하다...민주당이 체급 키워 줘”
    박지원 “문제있다...태양은 하나지 둘 아냐”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최근 차기 대권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데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 원장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는 21일 “당연하다”고 했으나 박지원 국가정보원 전 원장은 “문제 있다”라고 상반된 평가를 했다.


    이준석 대표는 21일 BBS 라디오에서 "민주당 쪽에서 한 장관에 대해 무리한 공격을 하다가 한 장관의 체급을 키워준 측면이 있기 때문에 한동안 그 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이 저렇게 한 장관에 대한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내면서 달려들고 있다”며 “그런 고민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반면 박지원 전 원장은 같은 날 TBS 라디오에서 “(차기 대선 후보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1등, 오세훈 2등,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한 장관이 4%가 나오더니 지난 주 조사에는 3등으로 나오더라"며 " 좀 문제 있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태양은 하나지 둘이 아니다"라며 "한 장관을 위해서 이야기하는데,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도 자기를 여론조사에서 빼 달라고 요구했다. 이게 좀 정리됐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실제 2020년 당시 현직 검찰 총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도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를 진행한 세계일보 측에 자신을 명단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후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신분이 된 올 2월에는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윤석열의 생각’에서 “제가 (대선 주자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당시) 총리 다음으로 막 나오고 이럴 때는 ‘이건 아니다’ 싶어서 우리 대변인 통해 그런 거 하지 말아 달라 얘기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나중에는 그걸 (지지도 조사에서 빼달라는 얘기를) 안 했다. 왜냐하면 (제 지지율이 오르면) 현 정권에 좀 압박이 됐던 것 같다. 좀 그렇게라도 압박을 느껴서 검찰에 대한 무리한 압력을 넣지 말라. 우리가 그래도 언론에서 다 드러난 사건은 정상적으로 증거 수집을 해서 사건을 처리할 수 있게 가야 하지 않느냐”라고 했다.


    앞서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는 뉴스핌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성인 1025명에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해 15일 공개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1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29.3%), 2위는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23.9%), 3위는 한 장관(15.1%)으로 나타났다.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 응답률 3.1%,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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