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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특례시는 26일 태풍·집중호우 대비 공사·개발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
[용인=오왕석 기자]용인특례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지역 내 대형 공사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최근 처인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개발사업이 잇따르면서 우기철 재난 대응 필요성이 커지면서다.
시는 지난 26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황준기 제2부시장 주재로 공사·개발 현장 관리대책 회의를 열고 건설현장 안전관리와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의에는 안전정책관과 재난대응담당관을 비롯해 도시개발·공동주택·건축·산림·도로·하천 관련 부서와 각 구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여름철 기상이변에 따른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현장별 취약 요소와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시는 6월 8일부터 19일까지 지역 내 대형 건설공사장 45곳을 대상으로 자체 및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에서는 사면 붕괴 우려 지역과 흙막이 구조물 상태, 배수시설 관리 실태, 수방자재 확보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재해영향평가 협의 대상 사업장 23곳에 대해서는 임시침사지와 가배수로 설치 상태, 토사 유출 방지 조치 이행 여부 등을 별도로 살핀다. 집중호우 시 토사와 흙탕물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공동주택 건설현장 관리도 강화된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공동주택 공사현장 22곳을 대상으로 우기·폭염 대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타워크레인이 설치된 현장 8곳에 대해서는 태풍 특보 발효 시 작업 중지와 출입 통제 등 안전수칙 준수를 안내하고 있다.
용인시는 최근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추진으로 공사 현장이 증가하면서 재난 예방 중심의 현장 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우기철 안전점검과 재해영향평가 협의 사업장 사후관리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황준기 제2부시장은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별 위험요인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며 “배수 관리와 토사 유출 방지 대책, 비상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태풍과 호우, 폭염, 낙뢰 등에 대비한 현장 점검과 대응체계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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