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적폐청산’, “당연” 52.6% vs “부적절” 40.4%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데일리안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11~12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6.6%를 얻어 38.2%의 이 후보를 오차범위(±3.1%p) 밖에서 앞질렀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윤 후보 지지율은 2.0%p 오르고, 이 후보의 지지율은 1.9%p 상승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8.4%p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지난 주보다 0.5%p 하락한 6.9%를 기록, 3주 연속 감소세인 가운데 1.7%의 심상정 정의당 후보 1.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윤 후보는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 후보를 앞질렀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尹 59.1%, 李 31.2%)과 △부산·울산·경남(尹 54.5%, 李 33.6%)에서 과반의 지지를 얻었다. 이어 △대전·세종·충남·충북(尹 49.7%, 李 35.0%) △서울(尹 48.6%, 李 29.4%) △경기·인천(李 44.3%, 尹 41.2%) ) △강원·제주(尹 41.1%, 李 36.4%)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 후보를 지지한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63.8%를 기록했으며, 윤 후보에 대한 지지는 24.1%에 그쳤다.
윤석열 후보의 '전 정권 적폐청산 수사' 발언에 대해서는 국민 과반(52.6%)이 "당연하다"는 반응이었고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40.0%, "잘 모르겠다"는 7.4%였다.
지역별로 호남과 강원·제주를 제외한 전국 모든 권역에서 "당연한 발언"이라는 응답이 과반을 넘겼다. 특히 대구·경북에서 60.2%로 가장 높았으며, 대전·충남북 59.5%, 서울 56.1%, 부산·울산·경남 53.5% 순이었다.
광주·전남북에서는 "부적절하다" 63.1%, 강원·제주는 긍정 여론과 부정 여론이 각각 46.7%와 45.5%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전화(ARS) 100%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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