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숲속도서관, 해외 도서관·문화기관 관계자 대상 현장 탐방 프로그램 운영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6-06-05 15: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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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5월 진행된 공공도서관 운영 사례발표. (사진=강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동문화재단이 최근 강동숲속도서관에서 국제 도서관 네트워크 프로그램 ‘넥스트 라이브러리 서울 에디션’의 일환으로 해외 도서관과 문화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현장 탐방에는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싱가포르, 중국, 홍콩 등 10개국의 도서관·문화기관 관계자와 행사 운영진이 참가했으며, 총 12개 기관이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강동숲속도서관의 공간 운영 사례와 특화 프로그램을 살펴보며, 변화하는 공공도서관의 역할과 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동숲속도서관은 참가자들에게 도서관 공간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투어를 제공했다. 또한 한국 공공도서관의 기능과 공간 운영 방향을 소개하는 사례를 발표했다. 사례 발표에서는 공공도서관이 정숙·열람 중심의 공간에서 주민들이 머물고 교류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는 공간으로 변화하는 흐름을 소개했다.

    또한 숲과 연결된 건축 환경, 개방감 있는 공간 구성, 청소년 특화 공간 운영, 이용자 참여형 큐레이션과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이 주요 사례로 소개됐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참가자들이 각국의 도서관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시대 변화에 따른 도서관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김영호 강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탐방은 공공도서관의 새로운 역할과 공간 혁신에 대해 세계 각국의 도서관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머물며 교류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서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도서관은 전세계 도서관 전문가들이 모여 도서관의 미래 전략과 사회적 역할을 논의하는 국제 컨퍼런스인 ‘넥스트 라이브러리 서울 에디션(Next Library Seoul Edition)’을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덴마크 아루스 라이브러리가 주도하는 글로벌 도서관 네트워크를 국내 최초로 유치한 행사로, 디지털 전환과 기후위기 등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도서관이 나아가야 할 지속 가능한 방향성을 모색한다.

    행사는 국내외 도서관 관장과 문화예술 기획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도서관 서비스 시연과 지역 사회 허브로서의 도서관 혁신 사례 발표로 구성된다. 세계 각국의 우수 운영 기법을 공유하고 국내외 도서관 간의 상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단순한 도서 대출 공간을 넘어 복합 문화 공간이자 시민 주도형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도서관의 기능을 다각화하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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