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의회가 19일,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고천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불국가산업단지 고압송전선로의 주거지역 지중화사업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고 강찬원 영암군의회 의장(왼 쪽부터 네 번째) 및 제적의원 일동이 정부와 한국전력공사에 대해 고압송전로 지중화사업 시행을 조속히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영암군의회 제공 |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에서는 19일, 제300회 영암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고천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불국가산업단지 고압송전선로의 주거지역 지중화사업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강찬원 의장을 비롯한 의원 모두는 주민들과 미래세대의 안전한 주거여권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대불국가산업단지 주거지역의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불국가산업단지는 전남 서남권 산업경제 중심지역으로, 391개 업체, 6,853명의 근로자가 상주하고 있으며, 배후도시에 조성된 주거단지는 3,274세대 7,075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이곳을 지나가는 154kv의 송전철탑 18기와 고압송전선로 5.5Km가 주거지역 중심지를 지나가고 있어 주민의안전과 건강을 위협하고 도시미관까지 해치고 있어 20년 이상 주민들은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건의문의 주요 내용은 ‘정부는 주거지역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추진에 대한 국비지원과 한국 전력공사와 적극협의해 해결책 마련’,‘한국전력공사는 주민의 안전과 건강, 재산을 지키는 일에 공기업으로 서 책임있는 모습으로, 지중화를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에 채택된‘대불국가산업단지 고압송전선로의 주거지역 지중화사업 촉구 건의문’은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한국전력공사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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